뭐 저렴한 가격에 헬스장 싸게 사기는 했다. 


리모델링에 2-3천 정도 쓰면서 시작을 했다. 


동업자로 아는 동생 불러서 절반 맡기고 해보려 했으나, 


처음 의견 차와 내가 실수를 하면서 미끄러지게 되었고, 


죽어가는 헬스장 인공호흡에 심폐소생술 써가며 끌고가는 기분이다. 


동네는 약간 후미진 곳에 있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지 않은 편이며, 


연령대가 높아서 피티는 없고 저렴한 헬스만 나가는 중이다. 


계속해서 이런 생각이 들고있다. 


동네를 선택을 잘못한건가 또는 내가 운영을 잘못하는건가 


운때가 안맞는건가. 


현재 기본 인건비 300 . 관리 월세 300 이 나가는 와중에 줄일 수 있는걸 줄이려고 보고 있었는데 


결국 인건비와 각종 공과금이다. 


더 써서 사람을 더 땡길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마침 오늘 


엊그제고친 컴퓨터에 같은 증상이 다시 나오고, 


건조기가 맛탱이가 가고, 


에어컨을 사야 하며, 


지엑스실 바닥을 테이프로 붙였는데 천막으로 덮어야 할것 같으며, 


기구 한개는 봉이 부러지고, 


풀다운은 케이블을 갉아먹고있고, 


옥상에 차양막을 설치해야 하며, 


샤워실 물은 새고있고,


청소기는 as 가야하고, 


관리비는 120밀리고 월세는 250 밀리고 돈 갚아야 할게 100 정도 되고 은행 대출이 2천이 있고,


에어컨 설치에 300정도 들고,


같이 일하던 직원은 일찾아 간다 하고 


지난달엔 보일러 터져서 50만원 날라가고 차에 시멘트 물 떨어져서 물어줘야 하나 마음을 졸이고 


애기 데리고 비오는날 40분 차타고 가서 물티슈로 그 시멘트 물 지워주고 오고 


체육관에서 잤는데 이유모를 악몽을 꾸고, 


런닝 두대 고장나고, 


이상하다. 


내가 이렇게 경영을 못했었던가. 


일을 안하고 있나. 


안일한가. 


벌어놓은 돈만 까먹고 있나. 


뭔가 열정이 천천히 식어가는 느낌이다. 


아 왜이러지 .. 


이게 좀 길어 . 하 ....


극복은 해야한다. 


경유 자동차에 휘발유 넣고부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ㅋ

Posted by 인생&조이